어릴 때부터 손으로 무언가 만드는 걸 좋아했다.
생각해보면, 엄마가 "우리 딸은 손재주가 좋아"라는 칭찬을 자주 했기 때문인 것 같다.
더 칭찬받으려고 열심히 하고, 내 손으로 무언가를 만들어내면 즐겁기도 했다.
프랑스자수는 2년? 3년 전에 작은 작품을 만들 기회가 있어서 도전해본 적이 있었는데
안타깝게도 열중하다보면 목이 너무 아파 그만둔 전적이 있었다.
다시금 하고 싶은 마음이 들다가도 "아, 난 거북목이라 못해 ㅜㅜ"하며 포기했었는데
우연히 인스타그램에서 발견한 '고양이 자수!'
프랑스자수는 꽃이나 풀을 주제로 한 작품만 주로 봤었는데
고양이의 개성있는 모습들을 작품으로 만들어둔 것을 발견하고
너무 귀여워!!!!를 연발하다가
'꽁냥꽁냥 고양이자수'라는 제목의 책
일단 샀다 ㅎㅎㅎ(돈부터 쓰는 타입)
나도 카레랑 우동이 만들래!! 하며 호기롭게 도전
이럴수가. 내가 똥손이었다니.
재료의 질을 탓하며 다른 천을 구입했으나
보이시죠. 도안과 전혀 상관없는 결과물
그래도 까만 고양이는 맘에 들었었는데
중간에 실이 엉켜 뒷면은 엉망진창와장창.....
결국 손을 놓았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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