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밤늦게 알았는데
오늘은 결혼기념일!!!
(TMI지만 원래 1월 6일~11일까지 결혼기념일 기념(?) 베트남 여행이 계획되어 있었으나
내가 독감에 걸리는 바람에 위약금을 물고 취소했다고한다🤦🏻♀️🤦🏻)
여행이 취소된 것만 속이 쓰렸지
결혼기념일은 까맣게 잊어버렸다....
다행히 우린 둘 다 어마무시한 집순이, 집돌이!!
예전에 둘 다 너무 맛있게 먹었던 고깃집(경기도 광주에 있으며 둘이서 18만원어치 먹음🐷)에 갈까?
했지만 아침이 되니 넘나 귀찮은 것...
그리하여
평소와 같은 주말을 보내게 되었다.


친구와 스타벅스에서 브런치로 먹은 카푸치노와 샌드위치
머쉬룸트러플스프도 너무너무 맛있었다.
비스켓을 함께 줘서 찍어먹으면 존맛탱!!
수다떨다 남편과 만나 장을 보러 갔다.
내사랑 고기...

고심하다가 등심과 토시살, 시즈닝이 되어있는 스테이크를 구입!
나오는 길에 사은품도 받고 경품 추첨권도 적어서 넣었다 ㅎㅎ

좋은 고기란 무엇인가...
너무 싼 것은 맛이 없을까봐 그래도 높은 가격표가 붙어있는 고기를 샀는데
기대한만큼은 아니었다.
남편은 항상 최선을 다해 고기를 굽는데 이번엔 노력해도 맛이 없다며 속상해했다.






유튜브에서 찾아 틀어준 사냥놀이 티비
티비 속 장난감을 보고 좋아할까... 의문이었는데
예상보다 더 격한 반응을 보여줬다 ㅎㅎ
아빠가 결혼기념일 잘 보내라며 케익과 꽃바구니를 보내주셨는데
안타깝게도 꽃 중에 튤립이 섞여있어서 바로 치워버렸다 😭
(튤립과 같은 백합과 꽃은 고양이에게 치명적이에요!!)
밤에 야식 먹으면서 케익 먹어야지😋
내일은 월요일....
월요일은 회의를 하는 날이라 더 가기 싫다
무의미한 잔소리의 반복.... 벌써 지겹😤😤
일단 월요일은 잊고!! 오늘을 행복하게 기쁘게😌😌😌
이 글을 읽는 모두가 평안한 시간을 보내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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