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장동 나드리 칼국수
월요일 늦은 점심시간
밀가루가 너무 땡겨서 검색을 하다가, 평소에도 많이 이야기를 들었던
칼국수집에 다녀왔다.
나드리 손 칼국수
사실 수제비를 먹고 싶었는데, 단일메뉴였다.
칼국수 한 그릇에 7천원. 정겨운 가격이다.
코로나 영향인지 손님이 하나도 없어서 안타까우면서도 안심되는 면도 있었다.
주문하고 기다리며 보니 주방에서 아주머니 두 분과 아저씨 한 분이 일을 하고 계셨는데
어찌나 말다툼을 하시는지;; 괜히 불편하고 눈치보였다.
백종원 선생님?이 보면 혼날만한 상황이 여러 번 있었다.
꼼지락거리며 불편한 티를 냈더니 약속한 듯 조용해지셨다 ㅎㅎ
곧 칼국수가 나왔다.
안타깝게도 창가자리여서, 창문에 붙은 시트지 색이 비쳐 맛있게 나오질 않는다 ㅠㅠ
여러 번 찍어보다가 포기...
어쨋든, 맛은 좋았다.
아유, 양 진짜 많네? 아저씨들 양이야.
이러면서 먹었는데 다 먹었다^^
바지락도 진짜 많고, 국물에 후추 한번 톡 쳐서 먹으니 너~~무 시원하고 맛있었다.
김치도 아삭아삭하고 칼국수랑 잘 어울리는 맛!!
반은 후추만 쳐서 먹고, 반은 매운고추양념 넣어서 먹었다.
또 먹고 싶은 맛.
3시부터 5시는 브레이크 타임이라니, 갈 때는 시간을 잘 맞춰가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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