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편스토랑 시청 후 호떡 굽기!
집에 있는 시간이 길어지니 자연히 티비 시청시간도 늘고 먹는 양도 늘고 있다.
안타깝게도 운동하는 시간은 길어지지 않지만…
맥주 먹는 양을 줄인 것으로 위안 삼고 있다.
한창 배고프던 때에 편스토랑을 보다가 배우 심지호 님이 만두피 호떡을 굽는 장면이 나왔다.
원래도 호떡을 진~~짜 좋아하는 편이라 ㅠㅠ
보면서 정말 힘들었다… 당장 먹고 싶어서.
만두피 두 장을 겹치고 사이에 꿀을 넣어 만드는거였는데 군침이 어찌나 돌던지..
다음날 당장 마트에 가서 호떡 믹스를 구입했다.
만두피로 똑같이 하려다가, 전에 비슷한 요리를 했을 때 밀가루맛이 나서 별로였던 기억이 나서
간편하게 믹스 구입!!
준비물이 따로 없다. 어차피 믹스 안에 다 들어있기 때문에.
하지만 방송을 보고 따로 준비한 것이 있으니 바로 인절미!! 견과류는 뭐 다들 아실거라 생각된다.
쫀득한 떡과 오독 오독한 견과류를 부수어 넣으면 식감이 더 좋을 듯 하여 준비했다.
먼저 따뜻한 물을 40~ 45도로 준비하라는데, 집에 온도계가 없는 관계로… 감으로 했다.
종이컵에 3분의 1은 뜨겁게, 3분의 2는 차갑게 하라고 써있는데
만져보니 너무 차가운듯 하여 비율을 좀 조절하여 넣었다.
따뜻한 물을 볼에 붓고, 이스트 먼저 투하.
믹스 가루 투하. 열심히 저어주었다.
물이 좀 부족한 듯 해서 반죽 표면에 물을 살~~~ 짝 발라서 추가하였다.
어릴 때 호떡가게에서 보던 쫀득한 반죽이 아니어서 이게 맞나… 싶었지만
뭐 맛만 좋으면 오케이지.
열심히 반죽을 하고 반죽 속에 넣을 속을 준비했다.
속 역시 가루로 준비가 되어 있어서 따로 할 건 없었지만
인절미 잘라서 넣고, 견과류를 봉지째 두들려서 잘게 부순 뒤 추가하였다.
예~전에 만들었을 때 뭐랄까… 속에 비해 반죽이 넘 두꺼웠던 것 같아서
8개 분량이라고 적혀있지만 최대한 작게 만들어보니 9개의 덩어리가 나왔다.
이제 조물조물 빚어내기 시작
손에 식용유를 바르고 했는데, 고양이들이 자꾸 관심을 보여 곤란했지만 어쨋든 완성!
나름 잘 봉합했다고 생각했는데... 굽다보니 꿀이 자꾸만 탈출.. ㅠ
굽다보니 어찌나 맥주 생각이 나던지....
맥주 안먹은지가 어언 일주일 ㅠㅠ 그립다 맥주야
완성!! 남편도 맛있다며 엄지를 척!
훌륭한 맥주 안주, 밤참이 되어주는 호떡!!
심지호 배우가 프로그램에 나와 알려준대로 인절미, 견과류도 첨가하면 더 풍성한 맛이!!
추천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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