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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의 기록/아이패드 활용

아이패드 다이어리 꾸미기 - 굿노트 스티커 만들기 (공유합니다)

백수의 삶에 챙길 게 뭐 그리 많나 싶을 수도 있지만

나는 매일 다이어리를 쓰고 있다.

일기도 쓰고, 일정이나 기념일 관리용으로도 쓴다. 

(개인 다이어리, 육묘 다이어리를 가장 많이 쓴다)

❤️현재 유튜브에 올라오고 있는 육묘 다이어리 꾸미기 영상

https://youtu.be/BeR5wRsjiLQ

 

머언 기억속 초등학교 고학년 때, 친구들이랑 모여서 문구점에 가면 6공다이어리를 꾸미기 위한 재료들을 샀었다. 

당시는 다이어리에 자물쇠(소용 1도 없는)가 달려있기도 했던 것 같다. 사춘기 소녀들의 비밀스럽고자하는 심리를 잘 알고 있었던 듯.

당시에 화이트 펜이 유행해서 ㅋㅋㅋ 흰색 잉크가 나오는 펜을 600원이란 거금을 주고 사서 

까만 종이 위에 의미없는 글도 끄적이고

친구들과의 영원한 우정을 다짐하는 편지도 적었던 기억이 난다.

속지를 골라서 사고, 먼슬리에 날짜를 기록하고 틀리면 엄청 속상해했었다. 

추억여행은 여기까지 하고, 지난 가을 아이패드를 사면서 “이제 다이어리병 완치야”라고 말했었는데

문구류 덕후, 다꾸(다이어리 꾸미기의 줄임말) 덕후들에겐 익숙한 표현일거다

새해는 당연하고, 새로운 목표나 공부, 큰 프로젝트를 앞두고는 왠지 새 다이어리를 써야할 것 같은 느낌…?

나는 고양이를 키우며 좀 더 체크할 부분들이 있어서 육묘 다이어리를 꼼꼼하게 적으려고 한다. 

아이패드 어플 중 ‘굿노트’라는 어플로 다이어리를 쓰고 있는데, 서식을 만들기 나름이라 더 재미있다. 

용도별로 유튜브를 검색하여 서식을 다운받아서 써보기도 하고 내가 직접 만들어서 쓰기도 한다(키노트 어플 사용)

 

다꾸의 꽃은 역시 스티커 붙여 꾸미기!

(기억은 안나지만 어떤 유튜버분이 인간은 스티커를 붙이고자하는 기본 욕구가 있다고 했는데 백번 천번 공감한다)

프로크리에이트 어플을 사용하여 간단한 스티커를 만들어볼 수 있는데 한 번 만들어두면 계속 붙여 쓸 수 있고 이동도 간편하다니!!

종이다꾸를 할 때 스티커 잘못붙이면 종이가 찢어질까봐 그냥 두곤 했던그때 그 시절에 비하면 엄청나게 발전된 다꾸라 할 수 있겠다 

 

처음엔 “굿노트 다이어리 꾸미기 스티커 공유”라는 검색을 통해 다른 사람들이 만들어둔 스티커를 다운받아서 썼다. 

물론 지금도 내가 할 수 없는 스티커는 다운받지만, 그렇게 쓰다보니 나만 쓰는, 지금 필요한 스티커가 없을 때가 있어 

자연스럽게 그려서 사용하기 시작했다. 

프로크리에이트에서의 작업과정이 타임랩스로 기록이 되어있어서, 보는 재미가 있기에 올려보는 영상.

그냥 생각나는 스티커를 그리고, 그리다가 이상하면 다 지워버리는 ㅎㅎ

부족한 솜씨지만… 뭐 나름 유용하게 쓰이기에 혹시 필요한 사람이 있을까 싶어 공유를 해본다. 

반응이 있다면 더 열심히 하는 계기가 되지 않을까 🤔

IMG_1609.PNG
0.58MB

 

(혹시나 다운받는 것이 헷갈릴까봐 방법을 영상으로 첨부한다. 아이폰 기준.)